대학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가 봉준호 감독의 첫 연출작인 "플라다스의 개(2000)"를 추천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블랙코미디와 순간의 선택에 대한 연출에 신선함을 느낀 적이 있다. 스토리와 소재는 완전히 다르지만, "살인의 추억(2003)"에서도 비슷한 감정과 타임라인을 느꼈다. 2000년에 데뷔했는데, 연출한 영화가 그다지 많지는 않네. 둘째가 "미키17(2025)"를 보고 나서 철학적인 부분을,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것만 같은 데자뷔에 대한 얘기를 하길래 나 역시 비슷한 감정을 배경으로 그에 대해서 개인 피셜을 정리해보려 한다. 🎬 봉준호 감독, 그의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봉준호 감독은 배우를 존중하는 연출 방식과 불안감을 활용한 감정 연출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감독이다. 특히, 그의 영화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