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CAD에서 해치(Hatch) 작업은 도면의 가독성을 높이고 설계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매번 수동으로 H 명령을 입력하고, 객체를 선택하고, 색상을 지정하는 과정은 번거롭고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PH, PHS, HS 리습 3종 세트는
특히 조경·건축·토목 도면의 반복 해치 처리에서 큰 효율을 발휘합니다.
🔍 각 리습의 기능 차이 한눈에 보기
리습명 | 해치 적용 방식 | 연관성 유지 여부 | 레이어 자동 생성 | 주요 활용 사례 |
PH | 폴리라인 작성 후 해치 즉시 삽입 | ❌ 비연관 | ✅ 자동 생성 | 관목 구역, 녹지 표현 |
PHS | 마지막 객체에 해치 삽입 | ❌ 비연관 | ❌ 수동 필요 | 단독 객체 채우기 |
HS | 마지막 객체에 해치 삽입 | ✅ 연관 | ❌ 수동 필요 | 크기 변형 시 해치 자동 반영 필요할 때 |
✅ PH 리습은 “폴리라인 + 해치”를 하나의 명령으로 통합하여 처리
✅ PHS는 경계와 무관한 솔리드 해치만 삽입
✅ HS는 경계 크기 변화에 따라 해치도 자동 갱신됨
🧪 실전 예제로 이해하는 활용법
1. PH 리습 – 폴리라인 그리자마자 해치 완성
- PH 명령 실행 → 도형 그리기 완료 시점에 자동으로 솔리드 해치 적용
- 레이어는 자동 생성되고, 색상은 기본값 62번 (연한 초록)
- 추천 사용처: 조경도면 관목 식재 영역, 도면의 약한 채움 효과
2. PHS 리습 – 마지막 객체에 해치 삽입 (비연관)
- PHS 명령 실행 → 직전에 그린 객체에 솔리드 해치 삽입
- 도형 크기를 바꿔도 해치는 그대로 유지됨
- 추천 사용처: 한 번 설정 후 수정 가능성 적은 구역
3. HS 리습 – 마지막 객체에 해치 삽입 (연관)
- HS 명령 실행 → 최근 작성 객체에 해치 삽입 + 연관성 유지
- 도형을 수정하면 해치도 자동으로 따라 변경됨
- 추천 사용처: 동적으로 크기나 형태가 바뀌는 구간
🎨 해치 색상 변경 방법
PH 리습의 기본 해치 색상은 62번이지만, 실무에서는 **253, 254번 (회색 계열)**이 자주 사용됩니다.
사용자 맞춤으로 .lsp 파일을 수정해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수정 방법:
- .lsp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기
- 62 → 253 등 원하는 색상 번호로 수정
- 저장 후 AutoCAD에서 리습 재로드
🛠️ 색상만 바꿔도 도면 표현력이 확 달라집니다.
💡 전문가 팁
- PH 리습은 새로운 레이어를 자동 생성하므로, 도면 레이어 관리 기준과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
- HS 리습은 해치 연동이 되어 있어 예상치 못한 도형 변경 시 주의
- 도면상 구분이 필요할 경우 색상 + 해치 조합으로 가시성 향상 가능
✅ 결론: 반복 작업은 리습에 맡기세요
해치 작업은 단순하지만 반복적이고, 실수 가능성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PH / PHS / HS 리습 3종은 상황에 맞게 해치 자동화를 구현해주며,
도면 완성도와 작업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줍니다.
AutoCAD 실무에서 자주 해치를 사용하신다면, 이 세 가지 리습은 꼭 익혀두셔야 할 필수 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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